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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에 이어 2억원대 1세마 탄생에 관심 집중
1세 국산마 경매에서 연이어 2억원대 낙찰마가 탄생되면서 국산마 경매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화) KRA제주경주마목장에서 열린 국산 1세마 경매(이얼링세일)에서 부마 ‘메니피’와 모마 ‘사토시’ 사이에서 태어난 1세마(수)가 2억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1억원을 넘는 낙찰마가 3두가 탄생하면서 지난 10월 1세마 경매에 이어 연이어 고가마가 줄줄이 탄생하고, 평균가가 경매사상 최초로 5천만원을 넘어섰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 주최로 열린 이번 1세마 경매는 총 91두가 상장된 가운데 39두가 낙찰돼 최고가 2억원, 낙찰률 42.8%를 기록하며 10월 경매(65.3%)에 비해 최고가(2억6천만원)와 낙찰률에선 떨어졌지만, 평균낙찰가는 5천490만원으로 10월 경매(4천947만원)보다 무려 543만원이 상승하면서 11월 경매의 총 낙찰가는 21억 4천120만원에 이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11월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사토시’자마(부마 ‘메니피’)로 서울경마공원의 김철 마주에게 2억원에 낙찰됐다.
한편, 경주마생산농가의 로또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니피’의 위세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메니피’자마 3두가 모두 1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과연 ‘메니피’ 열풍이 얼마나 더 위력을 발휘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구매주체별 낙찰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마주가 14두를 구매한 가운데 평균낙찰가 5천772만원을 기록했고, 부경마주는 22두를 평균낙찰가 5천454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중저가마를 구매하던 서울마주들이 지난 10월 경매에 이어 또다시 최고가마를 구매하면서, 부경마주가 고가마를 상당수 구매하던 이전의 패턴의 변화가 감지되면서 내년 2세마 경매가 어떻게 바통을 이어받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1세마 경매 낙찰현황(낙찰가순)
| 모마명 | 부마명 | 성별 | 소유자 | 낙찰가 | 낙찰자 | 경마공원 |
| 사토시 | 메니피 | 수 | 김순건 | 20,000 | 김철 | 서울 |
| 라세리나 | 메니피 | 수 | 태영영농조합법인 | 19,100 | 김병진 | 서울 |
| 타임투슬루 | 메니피 | 암 | 현종욱 | 16,400 | 김종업 | 부경 |
| 메릴스스피릿 | 피코센트럴 | 수 | (주)녹원목장 | 9,700 | 문상후 | 일반 |
| 문미노 | 크릭캣 | 수 | 이광림 | 8,600 | 김영배 | 부경 |
| 스모크겟아이즈 | 포리스트캠프 | 수 | 이광림 | 8,100 | 정동진 | 서울 |
| 스페셜파티 | 엑스플로잇 | 수 | 제주축산개발 | 7,700 | 임총재 | 부경 |
| 체니아 | INDYGO SHINER | 수 | 김순건 | 7,600 | 최종하 | 부경 |
| 화려한꿈 | 엑톤파크 | 수 | 전순임 | 7,000 | 신우철 | 부경 |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