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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가 총출동한 2세마 경주란 점에서 제3의 주인공 탄생도 관심
2012년 최강의 기대주를 선정하는 제8회 「과천시장배」 경마대회가 오늘 제10경주에 펼쳐진다. 총 8두의 신예마가 출사표를 던진 「과천시장배」경주는 오는 11월 25일(日)에 열릴 「Breeders`Cup(GⅢ)」 경마대회에 출전할 서울 대표전의 의미가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출전마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20조 소속의 ‘케이탑’과 54조 소속의 ‘메이선’이 꼽힌다. ‘케이탑’은 출전 마필 중 유일하게 3군에 소속된 마필이다. 경주 경험도 풍부하고, 이미 3승을 기록해 대상마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설 ‘메이선’도 만만치 않다. ‘메이선’은 ‘케이탑’보다 한 군 아래인 3군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경주 내용은 완벽함을 자랑한다. 현재 3번의 경주를 치러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경주에선 1700M 거리에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기록한바 있다.
현재 우승 유력후보로 2두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간의 승부에 결과 예측이 만만치 않다. 용호상박, 난형난제, 막상막하의 표현이 어울릴 만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케이탑’과 ‘메이선’은 모두 순발력과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다. 1200M 짧은 거리에서 강점을 보일 스타트 능력을 갖춘 셈이다. 이외 이들은 뒷심도 겸비하고 있다. 1400M, 1700M에서 우승의 경험이 있어 탄력 대결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결국 이번경주는 진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케이탑’과 ‘메이선’간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2두의 전력이 앞서 있는 가운데 상대마로는 ‘흑룡비상’, ‘컨트리드리머’, ‘스톰뮤직’ 등이 꼽힌다. 이중 ‘흑룡비상’은 현재 4군에서 활동 중에 있고, 출전마중 1200M 기록이 가장 빠른 장점이 있다. ‘흑룡비상’은 지난 8월 1200M 경주에 출전해 1:14.7초를 기록했다. 이정도의 기록이면 수치상으론 경쟁력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외 경주 경험에 비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컨트리드리머’와 ‘스톰뮤직’은 유력한 도전마로 부각된다.
최강의 기대주를 선정할 제8회 「과천시장배」 경마대회에서 과연 누가 미래의 스타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