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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최다승 및 올해 5년 연속 다승왕 도전에 나서
부경의 ‘살아있는 전설’ 김영관 조교사가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해 또 하나의 업적을 남겼다. 500승의 주인공은 신예 기대주 ‘포리스트볼드’. 9월 2일 3경주에 출전한 ‘포리스트볼드’는 경주 초반부터 강공을 펼쳤고, 결국 2위마를 4마신차로 제쳐 수장의 기록 달성에 일조했다.
현재 부경은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다승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500승 기록은 부경 최초이자, 서울에서도 현역 조교사중 불과 14개 마방 밖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으로 인해 그 의미를 더했다.
500승을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는 “저와 저희 마방을 믿고 말을 맡겨준 마주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마방 운영이라는 게 조교사 한명이 잘한다고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우선 내 식구처럼 밤낮 없이 말을 관리해주는 관리사들의 열정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19조 말을 타준 기수들의 땀이 없었으면 500승은 불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김영관 조교사는 국내 첫 5년 연속 다승왕 도전에 나선다. 이미 4연 연속 다승왕의 금자탑을 쌓은 김영관 조교사로서는 미지의 기록에 새롭게 도전하는 셈이다.
통산 2660전 500승 2위 324회. 이 기간 중 연간 97승의 기록 또한 보유하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