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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수는 없다?’ 지난주 많은 관심을 모았던 문세영 기수의 최단기간 100승 달성의 기록은 9부 능선을 넘었으나 단 1승차로 아쉬움을 남겼다.
‘역대 최단 기간 100승’ 기록 도전에 나선 문세영 기수는 올해 완성형 기수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문세영 기수는 434전 99승 2위 73회를 기록 중이다. 역대 가장 빠른 다승 페이스는 물론이고, 20% 이상의 승률과 40%에 육박하는 입상률은 또 다른 기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선 지난 1993년 개인마주제 전환 이후 연간 100승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단 10차례에 불과하다. 100승을 넘긴 기수 중 최다승은 지난 2008년 문세영 기수가 128승으로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00승 이상의 기수 중 승률과 입상률 부문에서는 조경호 기수가 지난 2010년 23.8% 승률과 35.9% 입상률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록이 올해 문세영 기수로 하여금 갱신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99승을 기록 중인 연간 다승 부문은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태고, 승률(22.8%)과 입상률(39.6%) 부문도 현재의 페이스라면 새로운 기록 작성이 유력하다.
올해 ‘완성형 기수’로 거듭나고 있는 문세영 기수, 과연 그가 이번 주 역대 최단 기간 100승 달성에 이어 그 이상의 성적으로 150승 도전의 시작을 알릴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