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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낙마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기수를 추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Jockey Memorial」경주와 「KRA유도한 세계제패」 기념 경주가 펼쳐졌다.
지난 8월 19일 8경주를 대상으로 시행된 「Jockey Memorial」경주에선 4세 경주마 ‘천붕비상’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의미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앞서 7경주에 펼쳐진 「KRA유도한 세계제패」 기념경주에선 당초 비인기마로 평가된 ‘미라클파워’가 우승을 기록해 이변 연출의 주역이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Jockey Memorial」경주는 지난 2008년 8월 고(故) 임대규 기수 추모경주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고, 과거 기수 활동 중 낙마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이들을 추모하고 한국경마 발전에 기여했던 고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주다. 비록 경주 규모는 일반경주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으나 경주전 기수 상금 중 일부를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의미 있는 대회로 부각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