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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승을 보탠 1조 백광열 조교사 7승차 추격
부경경마공원의 조교사 다승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다승 1위는 19조 김영관 조교사다. 시즌 46승을 기록 중인 19조는 시즌 초부터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이에 맞설 상대 마방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엔 1조 백광열 조교사가 3승을 보태 선두와 다승차를 ‘7’로 좁혔다. 특히 지난주 1조 마방의 상승세는 2세마인 ‘할리’, ‘벌마의꿈’, 3세 ‘스모킹건’ 등이 주축이 됐다는 점에서 하반기의 활약은 더욱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외 지난주는 30조 울즐리 조교사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주 총 5두를 출전시킨 30조는 이중 3승 2위 1회를 기록했다. 30조는 현재 다승 7위에 랭크되어 있다. 다만 입상률은 무려 29.2%를 기록해 전체 마방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실질적인 성적보다는 내실 있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부경은 기대치 높은 2~3세 신예 경주마들이 대거 도입돼 다승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주 호성적을 기록한 1조 마방의 신진 세력과 이에 맞설 19조와 30조 마방의 신예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결국 이들의 성장세가 하반기 마방의 수장간 다승 경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조교사 부문의 다승 경쟁,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한 주 한 주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가려질 전망이라 더욱더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