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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의 ‘명운제왕’, ‘로열액티브’, ‘파인파인’ 등 출전 가능성 높여
2012년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인 제12회 「농식품부장관배」에 출전할 경주마들의 승군점수 획득을 위한 경합이 접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엔 3세마인 ‘명운제왕’과 ‘로열액티브’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무려 1억 3,600만원의 고가마인 ‘명운제왕’은 최근 2연승 포함 가장 뚜렷한 전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장거리 검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지만 지난주 2위마를 무려 12마신차로 제친 경주력은 이미 정상급의 경주마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로열액티브’도 최근 중거리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외 ‘프리딕트’, ‘파인파인’, ‘원더풀남해’ 등도 현재 2000점 이상의 승군점수를 획득해 삼관경주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부경에 주어진 삼관경주의 출전권은 6장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중 경마대회, 특별경주 우승마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남은 출전권은 2~3장 정도로 압축된다. 특히 이번 주엔 3세 암말들이 출전하는 「코리안오코스」 대회가 펼쳐진다. 여기서 부경대표마가 우승을 차지하면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합은 더욱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펼쳐진다. 남은 2개월의 성적에 따라 출전 가능마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주 좋은 성적을 거둔 ‘명운제왕’과 ‘로열액티브’를 비롯해 삼관경주 출전 가능성이 높은 3세마들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