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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외산 암말 기대주 총출동하는 GCTC트로피 경주도 관심
오는 26일 부경에선 제13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를 통해 2012년 최강 3세 암말을 가린다. 2차 등록 현재 서울은 7두, 부경은 10두의 신예 건각들이 출전 의사를 밝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2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는 예년과는 달리 출전마간 전력이 평준화된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마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경주마들도 대거 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스포츠서울배」 우승마 ‘파워풀미스지’, 2011년 「과천시장배」 우승마 ‘돌풍질주’, 준우승마 ‘천은’을 비롯해 2011년 「Breeders`Cup」대회 준우승마 ‘싱아’ 외에도 경마대회 출전 경험이 많은 경주마들도 포함돼 혼전 양상을 부추기고 있다.
이중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경주마는 ‘파워풀미스지’를 꼽을 수 있다. 지난 6월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워풀미스지’는 2위마인 ‘돌풍질주’를 무려 7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과는 달리 월등히 향상된 전력을 과시했고, 2군에서는 최강자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코리안오크스」 대회가 「스포츠서울배」와 동일한 1800M라는 점에서 그의 주가는 더욱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서울의 ‘돌풍질주’와 ‘천은’ 부경의 ‘싱아’, ‘누리의빛’도 만만치 않은 상대마로 부각된다. 이외에 신진세력인 ‘최고여신’과 ‘라이징글로리’도 최근 폭발적인 경주력을 보여줘 입상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26일엔 「코리안오크스」 대회에 이어 제3회 「GCTC트로피」 경주도 열려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현재 11두가 출전의사를 밝힌 「GCTC트로피」 경주는 국, 외산 신예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잠재력 대결을 펼친다. 출전예정마중에는 3세마인 ‘트리피댄서’, ‘칼마’, ‘실버클래식’ 등이 출전해 향후 부경 외산마 차세대 주자로서의 시험무대에 오른다.
2012년 최강 국산 3세마를 가리는 제13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력 평준화로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이번경주에서 과연 누가 남은 기간 동안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