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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서울에서의 활약 여부에 관심
공석으로 남아있던 서울경마공원에 오랜만에 외국인 기수가 합류했다. 주인공은 부경에서 활약했던 아베 유키오 기수.
아베 기수는 국내 무대에서 약 4개월 동안 20승 2위 15회로 해당기간 부경 내 다승 4위의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단 능력을 검증 받은 아베 기수도 서울에서의 활약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부호를 남기고 있다. 이는 과거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했던 용병들의 성적이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베 기수는 이번에 서울경마공원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부경에서 서울로 이적한 1호 외국인 기수가 됐다. 과거 이쿠야스 기수와 대니 기수가 서울에서 부경으로 이적해 활약한바 있으나 부경에서 서울로 이적한 기수는 처음인 셈이다.
서울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아베 기수는 오늘 제12경주에 첫 데뷔전을 치르고, 일요일에도 마지막 경주인 11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