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KCTV배 경마대회 결과] - ‘백록비천’ 우먼파워 과시하며 한라마 1등급 슈퍼스타로 발돋음

↑	제8회 KCTV배 우승마 ‘백록비천’ (정명일 기수)

-‘거가대로’의 실격에 따른 순위변경으로 행운의 우승 차지
-5월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의 ‘수사대’, 2위로 건재함 보여줘

2012년 하반기 한라마의 판도를 가늠할 제8회 「KCTV배」 경마대회에서 ‘백록비천’(광명종합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마 10두가 출전한 이번경주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 강공작전을 펼친 ‘백록비천’이 경합 속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거가대로’의 실격 판정으로 인해 1위로 올라서는 행운을 안았다. 4세 암말인 ‘백록비천’은 1군에 승군한 이후 벌써 3차례나 경마대회 타이틀을 차지했고, ‘백록비천’의 우승으로 인해 광명종합 마주를 비롯해 고성동 조교사와 정명일 기수 등은 올해 첫 경마대회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백록비천’의 우승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수사대’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 5월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 한라마 1등급 강자임을 입증한 ‘수사대’는 이번경주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출전 마필 중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거가대로’는 1코너 지점에서 ‘천지부사’의 주행을 방해,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제주경마공원에서는 한라마 1등급 경주마를 대상으로 총 5차례의 경마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2번의 경마대회가 치러진 현재 절대강자가 없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과연 남은 3번의 경마대회에서 누가 경쟁력있는 모습을 통해 최강자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8회 KCTV배 경마대회 성적

순위	경주마	성별	연령	중량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백록비천	암	4세	60.5	정명일	고성동	광명종합	1:54.2
2	수사대	수	5세	60	김용섭	박병진	강상우	1½
3	제일승자	수	5세	54.5	강성	최기호	강남환	코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