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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교사협회와 우승 적립금 적립기준 상향 관련 논의 진행 중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부경조교사협회(회장 김남중)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이 해를 거듭하면서 내실 있는 사회공헌 모델로 거듭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이 올해 2년차를 맞으면서 ‘적립기간 증가에 따른 기부금액의 자연 증가’와 ‘교류경주의 성적까지 포함해 적립’하는 등 시행 2년차 만에 기부금 재원모금에 있어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기부금 적립기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기부액 자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액이 늘어난 만큼 부경경마공원측과 부경조교사협회측은 협의를 통해 연중 우선지급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지난주 실무협의를 통해 “금년도 상반기 적립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조교사협회에서 적립한 매칭그랜트 기부사업 적립금액은 508만원이며 이와 동일한 금액을 경마공원이 기부금으로 편성, 총 1천여 만 원을 심장재단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경경마공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업장이 위치한 부산과 경남지역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견을 심장재단에 전달했으며, 심장재단은 부경경마공원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서 세 명의 아동을 추천하기로 했다.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을 펼치고 있는 조교사협회 김남중 협회장은 “작년엔 기부금 적립기간이 짧아 적립금액이 다소 작았던 것 같다”고 말하고, “금년엔 적립기간이 두 배 정도 늘어나는 만큼 조금 더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경경마공원 이종대 본부장은 “현재 조교사협회와 ‘기부금 적립기준 상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기준적립을 새롭게 해 기부금 규모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경마라는 서비스를 통해 부경지역의 세수지원 및 건전한 레저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