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11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한 6세의 ‘물보라’도 건재함 과시
지난해 최강의 3세마로 주목을 받았던 ‘동서정벌’(유영상 마주)이 6개월 만에 값진 우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7월 15일 5경주에 출전한 ‘동서정벌’은 경주 내내 상대를 압도했고, 종반에는 2위마를 무려 8마신차로 제쳐 앞선 전력을 과시한 것. 특히 상대마중에는 데뷔 후 100% 입상을 기록 중인 ‘원그린’을 비롯해 신예 ‘금따’, ‘바다제왕’ 외에 기존 강자인 ‘경쾌한질주’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대결에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2011년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농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을 기록한 ‘동서정벌’은 당초 기대보다는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난주 뚜렷한 호전세를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치를 높였다.
‘동서정벌’의 선전에 앞서 7월 14일 10경주에 출전한 ‘물보라’도 무려 1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근 적절한 경주 여건 속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물보라’는 오랜만에 좋은 경주력을 보여줘 차기 기대치를 높였다.
현재 부경은 국산마 부문에서 ‘미스터파크’의 은퇴 후 ‘당대불패’가 장기집권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지난주 오랜만에 호전세를 보여준 ‘동서정벌’과 ‘물보라’가 ‘당대불패’의 대항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