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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운, 이준철 기수도 연쇄적으로 낙마하며 아찔한 위기 겪어
지난 7일(토) 12경주에서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드는 낙마사고가 일어났다.
초반부터 선행을 빼앗긴 후 주행이 불량한 모습을 보였던 ‘우승복’을 이아나 기수가 제어하며 선행 마필의 뒤에 붙이려던 3코너 진입 순간, ‘우승복’은 앞 마필에 걸려 마필과 기수 모두 중심을 잃고 고꾸라졌다. 인코스에서 발생한 사고라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우승복’이 경주로 한복판에서 구르며 타 마필들에게 치이는 바람에 뒤따르던 박을운, 이준철 기수 역시 미처 방어하지 못하고 낙마하는 불상사가 이어졌다. 세 기수 모두 응급실로 즉시 이송되었으며, 진단결과 박을운 기수와 이준철 기수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퇴원한 상태이고 이아나 기수는 특별한 부상은 없었으나 경미한 경추부, 두부 통증이 있어 정밀검사를 위해 현재 입원 중에 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