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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의 득표율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 경합 없이 최고 기수 선정
2012년 상반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서울경마공원에서는 50조 박재우 조교사와 문세영 기수가 본지 선정 6월 MVP에 선정돼 상반기 피날레를 장식했다.
본지 선정 6월 MVP는 지난 6월 1일부터 7일 1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5개 마방과 기수가 후보군에 올랐고, 이후 팬 투표를 통해 서울과 부경에서 최종 4인이 MVP로 선정됐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서울 조교사 부문은 올해 치열한 다승 경쟁 양상을 대변하듯 MVP 선정에서 경합 양상이 이어졌으나 결국 35%대의 득표율을 기록한 박재우 조교사가 데뷔 첫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6월 한 달 27전 7승 2위 1회를 기록한 박재우 조교사는 다승 1위를 비롯해 후보군 중 입상률 1위를 기록, 알토란같은 성적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50조는 지난해 5월 마방을 대부 받은 후 정확히 1년만인 올해 5월 본격적인 다승 쌓기에 나서 마방 운영에 있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신예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50조는 이중 외산 3세마 ‘마리대물’과 국산 4세마 ‘리버스캡틴’이 소속조 대표마로 성장 중에 있어 활약이 기대 된다.
50조에 이어 팬 투표 2위를 기록한 34조 신우철 조교사는 여전히 기복 없는 성적으로 명문마방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고, 신진세력의 선두주자 33조 서인석 조교사가 팬 투표 3위, 이외 10조 정호익, 35조 하재흥 조교사도 호성적으로 상반기를 마무리 했다.
기수 부문은 문세영 기수가 투표시작부터 종반까지 압도적인 표차로 MVP에 선정됐다. 무려 60%대의 득표율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이로써 본지가 선정하는 2012년 기수 부문에서 총 6차례나 MVP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남겼고, 올해 현재 82승을 기록 중에 있어 다승 부문에서도 유일무이한 기록 도전에 나서고 있다. 문 기수의 활약에 이어 함완식, 오경환, 박태종, 조인권 기수 등도 후보군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 상반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조교사 부문은 치열한 다승 경쟁 양상이 펼쳐지고 있고, 기수 부문은 문세영 기수의 기록 도전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하반기에는 관계자 부문 다승 경쟁에서 어떤 양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조 백광열 조교사, 2012년 첫 MVP에 선정돼
-쉴렉터 기수 최고 기수로 낙점돼 용병 전성시대 예고
6월 본지 선정 부경경마공원 MVP에는 총 5개 마방과 5명의 기수가 후보군에 오른 가운데 이중 1조 백광열 조교사와 쉴렉터 기수가 MVP에 선정됐다.
후보군에 오른 5개 마방의 성적이 엇비슷해 경합 양상이 예측된 조교사 부문은 1조 백광열 조교사가 최고 자리에 올라 올해 첫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7월 현재 다승 부문 2위에 기록될 만큼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인 1조는 유독 본지 MVP와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상반기 마지막 달에 최고 마방에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1조 백광열 조교사는 6월 한 달 31전 8승 2위 2회를 기록, 다승 1위를 비롯해 승률과 입상률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해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1조는 현재 ‘라이언산타’(외1군)와 ‘당대챔프’(외1군), ‘스모킹건’(외2군) 등 부경경마공원 최고의 외산마 자원을 보유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고, 이외 ‘알파명장’(국2군), ‘최고강자’(국3군), ‘파인파인’(국3군) 등의 국산마도 신예마로서 기대치가 높아 하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1조의 활약에 이어 7승으로 다승 공동 2위를 기록한 4조 임금만, 19조 김영관, 5조 유병복 조교사를 비롯해 30조 울즐리 조교사도 후보군에 올라 6월 한 달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수 부문은 지난달 코스케 기수가 올해 첫 용병 기수 MVP에 선정된 데 이어 쉴렉터 기수가 6월 MVP에 선정돼 2개월 연속 용병기수의 강세가 이어졌다.
쉴렉터 기수는 6월 한 달 동안 무려 12승 2위 11회를 기록해 다승, 승률, 입상률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특히 입상률은 무려 45%를 기록해 적수 없는 무적행진을 거듭했다. 쉴렉터 기수의 활약에 이어서 토종 기수인 김용근 기수가 팬 투표 2위로 체면치레를 했고, 이외 최시대, 채규준, 코스케 기수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가 마무리 된 현재 부경경마공원은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가 각각 다승 1위에 랭크되어 있으나 경쟁마방과 기수들의 맹추격을 받고 있어 하반기에도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 과연 하반기에도 김영관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가 다승 선두를 수성할지 아니면 경쟁마방과 기수들의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