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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의 여성 기수인 유미라 기수(38조)가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유미라 기수는 지난 28일 제 8경주로 펼쳐진 국산 4군 1700m 경주에서 ‘리얼플레이’(거,5세,34조)에 기승해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한 끝에 결승선을 가장 먼저 골인했다. 유미라 기수의 ‘리얼플레이’는 인기 5위의 복병 정도의 주목을 받았으나 이변을 선보이며 복승식 306.8배, 쌍승식 849.2배의 고배당을 탄생시켰다.
이로써 유미라 기수는 지난 2010년 2월 6일 ‘광교여걸’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리며 통산 성적 528전 4승(2위 11회)을 기록하게 됐다.
유미라 기수는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최근 몸 컨디션이 좋아져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