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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추세면 연간 최다승인 128승을 넘어선 대기록 달성 가능해
황태자 문세영 기수의 올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다. 4월이 지난 현재 무려 53승을 기록 중인 문세영 기수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매주 꾸준한 다승 쌓기를 하고 있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주 문세영 기수는 15번 기승에 5승 2위 2회를 기록했다. 여느 기수에게는 한 주 5승이 쉽지 않은 수치지만 이제 문세영 기수에게는 당연한 기록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기수로 데뷔한 문세영 기수는 올해 가장 빠른 다승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219전 53승 2위 28회를 기록해 수치상으로만 보면 한해 150승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지난 2008년 문세영 기수가 기록한 128승이다. 결론적으로 올해는 역대 기수 부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물론이고, 전무후무한 기록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기록 중인 24.2%의 승률과 37%의 입상률은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신기원에 가까운 기록으로 인해 이 또한 연말까지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는 분명 문세영 기수의 시즌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그의 대기록 앞에서 가장 큰 변수인 부상의 암초만 잘 넘어 순항한다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대기록 도전에 나선 문세영 기수, 올해 건강한 모습 속에 신기원을 이룩하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