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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의 서범석 조교사, 12승의 김호, 신우철 조교사 등 추격에 나서
2012년 시즌 초부터 치열하게 진행돼 온 조교사 부문 다승 판도가 기존 “경합” 양상에서 “우열” 양상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월 첫 주까지 대략 5~6개 마방이 1~2승 차이로 각축전을 벌인 조교사 다승 부문은 최근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주에도 3승을 보태 2위 그룹을 4승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외 13승을 기록한 12조 서범석 조교사가 다승 2위에 랭크됐고, 51조 김호, 10조 정호익, 9조 지용훈, 34조 신우철, 36조 김양선 조교사 등이 각각 12승을 기록해 다승 3위에 올라 치열한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다승 1위에 올라선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현역 조교사 중 다승 14위에 올라있으나 최근 7년 동안 다승 1위 4차례, 다승 2위 2차례 등을 기록할 만큼 다승 부문에 한해서는 가장 두각을 나타내 신흥 명문마방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막강한 경주마의 전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나 최근 다승 부문 상위권에 랭크된 경쟁마방들도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다수 보유해 조교사 다승 판도는 결국 2분기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어느 정도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망가려는 자와, 이를 쫓는 자와의 대결이 볼만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또 누가 좋은 성적으로 다승 판도에서 두각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2년 조교사 다승 순위
| 순위 | 조교사 | 우승 |
| 1 | 18조 박대흥 | 17승 |
| 2 | 12조 서범석 | 13승 |
| 3 | 10조 정호익 | 12승 |
| 3 | 51조 김호 | 12승 |
| 3 | 9조 지용훈 | 12승 |
| 3 | 34조 신우철 | 12승 |
| 3 | 36조 김양선 | 12승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