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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경마공원의 첫 경마대회에서 ‘한백평정’이 웃었다.
지난 14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9회 한라일보배 경마대회(제주마 1등급, 1000m)에서 ‘한백평정’(4세,암,16조 김영래)은 중위권 전개 후 막판 추입 작전을 통해 우승을 거둬 우승 상금 2,820만원을 챙겼다. ‘한백평정’으로서는 지난해 6월 제주일보배 우승 이후 두 번째 경마대회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며, ‘한백평정’의 강성 기수는 개인 통산 세 번째 경마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김영래 조교사에게는 15번째 타이틀이다.
준우승은 ‘백록현주’(4세,암,6조 장성종)가 차지했다. ‘백록현주’는 지난해 11월 제민일보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타이틀을 노렸으나 3/4 마신차로 아깝게 우승을 내줬다.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특등대부’(4세,거,14조 정성훈)는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이번 한라일보배로 2012년 한해 경마대회의 출발을 알렸다. 다음 대회는 오는 5월 19일 열릴 제22회 제주마주협회장배이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