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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의 김길중 조교사(24조)가, 출전마 두 마리가 모두 우승을 차지해 한 주 2승을 거두는 이색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김길중 조교사는 소속조의 ‘선더빅터’가 금요일 제3경주인 국5군 13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혼3군 1300m 경주로 열린 제8경주에서는 ‘뉴미디어’로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김길중 조교사는 지난주 출전마 두 마리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며 올해 6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승수가 11승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뉴미디어’ 등 3세의 어린 마필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어 마방의 미래가 밝은 상황이다.
김길중 조교사 외에 강병은 (13조), 김영관 (19조), 최기홍 (20조) 조교사 등이 지난주 경마일간 각 2승씩을 수확하는 소득을 얻었다.
한편, 부경의 조교사 다승 레이스에서는 김영관 조교사가 21승으로 앞서 있고, 김상석 조교사(8조)와 강형곤 조교사(2조)가 각 17승으로 뒤를 쫓고 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