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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의 ‘비바에이스’, 향후 외산마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 미칠 듯
지난해 국내 최고의 3세 암말로 맹활약을 펼친 ‘우승터치’가 무려 23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우승을 기록해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4월 15일 6경주에 출전한 ‘우승터치’는 경주 초반부터 특유의 선두력을 앞세워 경주를 주도했고, 이후 종반에는 2위를 기록한 ‘퀀텀’과 치열한 경합 속 근소한 우위를 점해 값진 1승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승터치’는 2011년 「코리안오크스」대회의 우승으로 이미 최고의 3세 암말로 평가를 받은바 있고, 이후 삼관경주에서도 2번의 입상을 비롯해 한해 무려 5번의 경마대회에 출전해 신예마 답지 않은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은바 있다.
반면 ‘우승터치’의 활약에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종반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퀀텀’도 최근 2연속 입상을 비롯해 부상의 악몽에서 벗어나 차기 기대치를 높였다.
국산 신예마의 활약에 이어 외산마 부문에서는 4세의 ‘비바에이스’가 좋은 경주력으로 2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월 10일 준우승을 기록한 이후 3연속 입상 및 2연승의 성적으로 인해 향후 외산마 강자로서의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내비쳤다.
현재 국산마 부문은 철옹성을 구축한 ‘미스터파크’, ‘당대불패’, ‘연승대로’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올해 전성기를 맞이한 ‘우승터치’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 서열 판도에 있어 작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올해 4세가 된 ‘우승터치’와 ‘비바에이스’, 이들이 전성기를 맞이해 한 단계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