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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뚝섬배의 경주조건 승계하면서 1400M로 펼쳐져 더욱 박빙 예고
오는 22일(일)에 펼쳐지게 될 제20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 쟁쟁한 마필들이 1차 등록을 하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마주협회장배(GⅢ)는 지난해 혼합 1군 암말 핸디캡 2000M로 펼쳐졌지만 올해부터 Queens` Tour에 편입된 뚝섬배의 경주조건을 승계하면서 국산 1군 4세 이상 별정Ⅴ1400M로 펼쳐지게 되었다. 이로써 국산 1군 경주는 삼관 경주를 제외하고 총 4개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고 그 중 Grade급이 2개, Listed 경주 2개(암말 한정 경주 1개 포함)가 준비되어 있다. 모두 별정으로 치러지면서 상승세의 마필과 숨죽이고 있던 마필들의 부담중량의 격차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에는 총 15두가 출마등록을 한 가운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마필들의 전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금아챔프’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복귀전으로 삼아 어떤 모습을 보일런지 기대가 되고 올해 1월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이후 자의반 타의반 공백기를 가졌던 ‘다링비전’ 역시 기본 전력은 탄탄한 마필이라 다시 한 번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필들의 선전도 기대가 된다. 직전 높은 부담중량에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리얼빅터’, 직전 전개 막히면서 순위권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1군 최강자급 마필인 ‘천운’, 1군 승군후 총 3번의 경주 동안 2승을 차지하면서 단숨에 1군 강자로 부상한 ‘마니피크’, 11개월 만에 우승 거머쥔 ‘수성티엑스’, 공백 복귀전에서 거뜬히 우승을 신고한 ‘트리플세븐’에 늘 꾸준한 ‘앤디스러너’와 선두권에서 꾸준한 전력 보여주고 있는 ‘골든로즈’까지 이름값하는 마필들이 줄줄이 출전하고 있어 경마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마지막 직선에서의 추입력이 1400M 대상경주의 승패를 좌우하게 될 제20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의 최종 등록은 오늘 20일(일)에 발표된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차 출전 등록 마필
| 마명 | 성별 | 연령 | 조교사 | 마주 |
| 수성티엑스 | 수 | 7 | 하재흥 | (주)수성 |
| 트리플세븐 | 수 | 7 | 김양선 | 강석대 |
| 리걸레이디 | 암 | 5 | 천창기 | 강균호 |
| 풀스텝 | 수 | 5 | 손영표 | 이재원 |
| 금아챔프 | 수 | 4 | 박원덕 | 김도욱 |
| 다링비전 | 암 | 4 | 박윤규 | 김양호 |
| 요동제왕 | 수 | 5 | 김명국 | 박양호 |
| 리얼빅터 | 수 | 5 | 김호 | 이상홍 |
| 골든로즈 | 암 | 6 | 김효섭 | 김선식 |
| 앤디스러너 | 수 | 5 | 배대선 | 이광수 |
| 사군육진 | 수 | 6 | 지용훈 | 이선호 |
| 마니피크 | 수 | 4 | 지용훈 | 조용학 |
| 천운 | 암 | 5 | 우창구 | 장수영 |
| 첫인상 | 거 | 6 | 황영원 | 포트폴리오 |
| 가드블루 | 거 | 6 | 박대흥 | (주)케이씨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