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8조 김상석 조교사도 2승 추가하며 꾸준히 추격 중
김영관 조교사의 다승 1위 질주가 시작되었다.
금요 2경주의 ‘로드투프린스(기수 박성광)’로 우승 행진이 시작되어 4경주의 ‘미스터볼트(기수 문세영)’, 6경주의 ‘부기우기(기수 채규준)’, 9경주의 ‘동트자(기수 문세영)’까지 지난 6일(금)에만 4승을 몰아쳤다. 19조는 총 9두의 출전 마필 중 1위 4회, 2위 2회로 입상률 66.7%의 기염을 토하며 다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특히 2위 2회 모두 코 차의 아까운 승부가 연출되어 한 주간 조교사 최다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서 놓치게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도 김영관 조교사의 행보 하나하나가 한국 경마사를 새로 써내려가게 될 발자취인 만큼 향후 19조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가 된다.
한편 현재 조교사 부문 다승 2위인 8조 김상석 조교사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다. 금요 8경주에서 ‘명서동자(기수 유현명)’과 10경주 ‘천지호령(기수 김용근)’오 우승하는 등 총 8두의 마필을 출전 시켜 2승 2위 3회로 입상률 62.5%를 기록하면서 1위를 쫓고 있는 김상석 조교사는 특히 KRA 컵 마일(GⅡ)에서 ‘드림타워(3세수, 마주 강종철)’로 준우승, MJC 트로피에서 ‘키다리죠(미4세수, 마주 최상일)’로 준우승을 거두는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연거푸 준우승을 기록해 상금수득 순위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어 알짜 마방이라 할 수 있겠다.
다승 순위와 상금 순위의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 속에서 최선의 경주 결과는 필연적으로 산출되기에 경마팬의 입장에서 다승 랠리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것이다. 이들 라이벌의 꾸준한 경쟁 구도가 부경 경마 발전에 한 획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