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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다승 4위, 2011년 다승 6위를 기록, 신흥 명문마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5조 우창구 조교사가 올해 뒤늦은 첫 승 신고를 한데 이어 지난주엔 2승을 보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2승을 기록한 지난주엔 3월 31일 5경주에 출전한 ‘과천돌풍’이 종반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고, 이후 9경주에 출전한 ‘기억날그날’ 역시 종반 역전 우승을 일궈내 수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주력을 선보였다.
올해 유난히 우승과는 인연이 멀어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었던 우창구 조교사는 3월에만 3승을 보태 봄이 되는 시점에서 탄력적인 마방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5조에는 국1군 ‘미스터록키’, ‘천운’을 필두로 상승세의 ‘매직라이트’, 중 장거리형 기대주 ‘기포’ 등이 해당군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꾸준한 활약이 기대 되고 있다.
기수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렸던 우창구 조교사, 현재 그는 최고의 조교사로 가는 쉽지 않은 과정을 겪고 있으나 지난 2년간 보여준 준비된 조교사로서의 모습을 다시금 재현하길 기대해 본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