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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4두만이 출전의사 밝혀, 부경의 강세 이어질지 관심
오는 8일(일) 부경에서는 삼관경주의 제1관문인 KRA컵 마일(GⅡ)이 열린다.
올해부터 대회 규모를 확대시키면서 KRA컵 마일(GⅡ)의 상금이 1억 원 증액되는 등 총 상금 3억 원의 증액으로 지난해보다 3억 원 늘어난 총 16억 원의 상금을 두고 서울과 부경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경에서 열리는 8일(일)의 KRA컵 마일(GⅡ)을 시작으로 제 2관문은 5월 20일 코리안더비(GⅠ)가, 제 3관문으로는 10월 14일에 농식품부장관배(GⅡ)가 예정되어 있고 이 삼관경주의 최종 우승마에게는 5억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2008년 통합 경주로 시행된 이후 KRA컵 마일(GⅡ)은 ‘레인메이커’, ‘상승일로’, ‘머니카’, ‘솟을대문’ 등의 우승마를 배출했고 이 중 서울에서는 ‘머니카’가 유일한 우승마로 부경 마필들의 강세가 이어져 오고 있다. 아직까지 삼관마는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고득점을 획득하며 인센티브를 받고 은퇴한 마필은 2008년 ‘개선장군’, 2009년 ‘상승일로’, 2010년 ‘천년대로’에 이어 지난해 ‘광야제일’이 최우수 3세 마필이 되면서 최종 결과 역시 3:1로 부경이 강한 면모를 보여 오고 있다.
올해 출마의사를 밝힌 마필은 서울 4두와 부경 10두로 총 14두가 전력을 겨룰 예정으로 서울의 대표마필은 ‘지금이순간’과 ‘비바캣’ 정도이고 부경은 Breeders`Cup(GⅢ)의 1,2,3위 마필인 ‘굿타임’, ‘싱아’, ‘드림타워’가 모두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부대로’와 상승세 매서운 ‘원더풀남해’ 등 쟁쟁한 마필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어 올해도 부경의 양적 질적 강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