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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임한 조교사(25조)가 지난주 마수걸이 첫 승을 거두며, 비록 늦었지만 2012 시즌 우승사냥을 시작했다.
올해 임한 조교사는 3월 4주차까지 45전을 치르면서 2위만 6회를 기록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겨야 했지만, 지난 30일 금요경마 제1경주에 출전한 ‘다솔킹’(유현명 기수)이 해당경주 최고 인기마에 걸맞게 2위마와 3마신차의 여유있는 우승을 안겨줌으로써 힘겨운 1승을 달성하게 됐다.
임 조교사는 “관리마의 전력이 한계치에 달한 마필들이 대다수라는 점이 올해 고전을 하는 주된 이유지만, 그동안 운이 따르지 않았던 점도 있다. 늦었지만 1승을 시작으로 차분하게 성적을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는 신구교체에 주력을 하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방식구들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로 데뷔한 임한 조교사는 기수출신으로 제주경마공원 조교사, 경마교육원 교관 등 경마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35승 2위 73회를 기록중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