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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최근 장애아동을 승마로 치료할 수 있는 ‘KRA 승마힐링센터’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2일(수) ‘KRA 승마힐링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등 아동·청소년의 정서장애 문제를 승마치료로 해결하기 위한 ‘KRA 승마힐링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위탁법인(단체)의 공개모집에 나섰다.
위탁업체 신청자격은 법인세법 시행령 제36조에 의한 지정기부금 손비 인정 가능한 법인이나 단체로서, 재활치료 분야 업무 수행 경험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이면 신청가능하다. 단, 종전에 마사회로부터 기부금 지원을 받고 정당한 사유 없이 기부금 집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법인(단체)이나 신청 구비서류 요건이 미비 또는 허위로 작성·제출한 법인(단체)은 신청할 수 없다.
원서접수는 3.28(수)∼3.29(목) 기간동안 한국마사회에 방문접수 하면 되며, 공모결과는 4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마사회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정서·행동장애의 조기치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원폭력이나 왕따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근원적인 방법이라고 밝히고, 마사회가 추진중인 ‘KRA 승마힐링센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기업주도의 관련 사회공헌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에서,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KRA 승마힐링센터’는 마사회의 사회기여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더불어 말산업의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 될 전망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