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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정마 사상 최초로 순위권내 진입을 했던 ‘스틸런패스트’(부:포리스트캠프,모:엔젤파티)가 입찰 경매를 통해 매각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경마선진화팀은 오는 4월6일 제4차 미국원정마로 미국 현지에서 3차례 경주에 출전했던 ‘스틸런패스트’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입찰 경매로 진행되며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될 예정으로 마사회가 밝힌 최저가는 3천5백만원이다. 또한 동일 최고가 입찰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현장 추첨을 통해 낙찰자가 정해진다.
‘스틸런패스트’는 미국 플로리다 지방의 걸프스티림 경마장에서 3차례 경주에 출전해서 5위-7위-8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전까지 미국 원정에 나섰던 마필들이 대부분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스틸런패스트’는 9마리가 뛴 첫 경주에서 5위를 차지해 국내 원정마 역사상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경마계에선 미국 원정마중 최초로 5위를 차지하면서 순위권에 진입한 ‘스틸런패스트’가 과연 공개 매각에서 얼마에 낙찰될 것인가에 관심을 집중되고 있으며, 또한 지난 3차 미국원정마 2두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탁월한 성적은 아니지만 나름 양호한 성적(‘위너포스’- 7전 2승 2위1회(퇴사), ‘파워풀코리아’(국2군)- 12전 4승 2위1회)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국내에 복귀해 어떤 성적을 보여줄 것인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