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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데뷔한 28기 신인 기수들 중 장추열 기수가 가장 먼저 수습을 해지했다.
지난 토요 1경주 ‘니캉내캉’에 기승했던 장추열 기수(20조,23세, 승률 9.8%, 입상률 17.6%)는 주행이 다소 불량했던 마필을 잘 제어하면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통산 40승으로 정식 기수로서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다.
수습 해지를 축하하면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추열 기수는 “아직은 덤덤한 것 같다. 선배 기수들과 같은 중량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간 체중감량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나아질 것 같아 다행이기도 하다. 최저 기승중량은 51Kg으로 정했고 앞으로도 성실한 모습으로 자리잡아가는 기수가 되고 싶다”며 소박한 심경을 밝혔다.
신인답지 않은 말몰이로 데뷔하면서부터 경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장추열 기수였기에 정식 기수로서 성공적인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또한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하게 그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경마팬과 함께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