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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1조는 출전한 경주마가 단 1%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경주력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해 수장에게 100% 승률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
31조의 첫 우승을 이끈 ‘클린업축제’는 3월 25일 5경주에 출전, 2위마를 5신차로 제치고 여유 있는 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다음날 3경주의 ‘찬기파랑’의 우승에 이어 10경주에선 ‘루비퀸’까지 우승을 일궈내 소속조 수장에게 한 주 100% 승률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안겨줬다.
이중 10경주에 출전한 ‘루비퀸’은 1군 승군전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제압해 우승을 기록했고, 소속조의 대표마로 급성장세를 보여줘 차기 기대치를 높였다.
최고의 기수에서 지난 2009년 31조로 마방을 개업한 김효섭 조교사는 첫해 3승을 시작으로 2010년 13승, 지난해 13승을 기록해 서서히 조교사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올해는 벌써 7승을 기록, 데뷔 후 가장 빠른 다승 페이스를 보여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31조에는 1군에서 활동중인 ‘탑포인트’, ‘골든로즈’, ‘루비퀸’ 등이 트리오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하위군에서는 ‘하얀누리’, ‘바람신’ 등이 신예마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줘 주목을 받고 있다.
조교사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인 31조 김효섭 조교사의 올해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