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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 임봉춘 조교사, 지난주 3승 쓸어 담아 최고의 활약 펼쳐
27조 박병일 신인 조교사가 지난주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해 본격적인 다승 쌓기에 돌입했다. 지난주 3월 11일 5경주에 출전한 ‘최고여신’은 데뷔전에서 10위를 기록해 경주 시작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실전에서는 빠른 선두력을 앞세운 선행 전개 후 종반에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줘 수장에게 값진 첫 승을 안겨줬다.
데뷔 후 14전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박병일 조교사는 현재 총 9두의 경주마를 위탁 관리해 수적으로 다소 부족한 마필자원으로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았으나 2주 전 의미 있는 첫 입상에 이어 지난주에는 첫 우승까지 기록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27조의 경우는 보유한 경주마들이 모두 3세의 신예마들로 인해 이들이 성장할 올해 하반기쯤에는 한층 안정된 마방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1조 임봉춘 조교사는 지난주 쉽지 않은 경주 여건에서 알찬 3승을 기록해 올해 가장 좋은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3월 11일 2경주 ‘최고명장’의 우승으로 시작된 연승 행진은 3월 12일 3경주의 ‘챔피언컨셉트’에 이어 7경주 ‘네버로스’까지 이어졌고, 이들은 모두 기대 이상의 경주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더욱더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21조의 경우는 최근 주요 능력기수에 편중된 기수 운영보다는 경주마와 기수의 호흡에 주안점을 둔 가운데 마방 운영을 펼쳐 올해 거둔 6승의 성적이 값진 결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 조교사로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한 27조 박병일 조교사와 올해 좋은 성적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21조 임봉춘 조교사 모두 원활한 마방운영으로 향후 목표로 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