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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주로의 흐름에 따른 전개 유불리와 컨디션도 변수
향후 1군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혼합2군 최강 기대주와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오늘 제9경주에서 대결을 펼친다. 총 7두의 경주마들이 출전한 이번경주는 56.5kg을 부여 받은 ‘프린스킹덤’부터 51kg의 ‘피코해나’ 등의 출전마간 능력차가 크지 않아 대혼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져 앞선 능력마로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린스킹덤’은 예전 선행일변도에서 최근 선입, 추입마로서 질주습성 변경에 성공해 경주 여건에 큰 영향 없이 안정된 능력 발휘를 기대케 하고 있다.
다만 이에 도전할 상대들도 결코 만만치 않은 능력과 잠재력을 보유해 ‘프림스킹덤’도 호성적을 장담하기에는 쉽지 않은 전망이다.
이중 3세 최강 기대주인 ‘헨리히긴스’는 직전경주 1600M 첫 도전에서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경주는 한층 낮아진 부담중량으로 인해 설욕의 기회를 맞이했고, 현군에서는 검증된 전력인 ‘더스티스코드’, 상승세를 기록 중인 ‘탐라태후’ 등도 능력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해 경주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51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진 ‘천지강산’, ‘테이커투애니’, ‘피코해나’ 등도 보유한 능력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아 복병마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이번경주는 능력에 따른 우열로 경주 결과가 연출되기 보다는 누가 당일 주로에 적합한 작전을 통해 경주에 임할 수 있는가와, 컨디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조절 했느냐가 관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편성상 주요 출전마의 질주습성을 나눠보면 ‘헨리히긴스’의 선행에 선, 추입 ‘프린스킹덤’, ‘피코해나’, 추입 ‘더스티스코드’, ‘탐라태후’, ‘천지강산’, ‘테이커투애니’ 등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이들이 과연 당일 1800M의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어떤 최적의 작전으로 장점을 살릴 수 있을지가 결국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향후 1군 무대보다 오히려 이번 2군 경주가 쉽지 않은 여건으로 인정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호성적을 통해 최고의 기대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