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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내 최고 수준의 경주마로 평가돼 올해 대활약 기대
지난해 최고의 기대주란 평가를 받은 ‘스마티문학’이 올해는 한층 진일보한 모습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진정한 강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4일 10경주에 출전한 ‘스마티문학’은 데뷔 후 가장 높은 59kg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또 다른 시험무대에 올랐으나 경주 내내 여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기록해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경주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이번경주에서 종반 단 한차례의 추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G1F(결승선 전방 200M) 기록이 무려 11.8초가 나와 경마관계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이미 격이 다른 경주마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티문학’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과거의 명마들과 견줄 때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와 향후 발전 기대치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스마티문학’은 3세의 마필로 이미 그는 올해 갓 3세가 된 3월의 현 시점에서 「그랑프리」의 출전에 1군 경주에서 2승을 기록 중에 있고, 무려 59kg을 극복하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이와 비교해 ‘동반의강자’는 같은 시기에 2군 승군전을 치러 우승을 기록했으나 당시 최고 부담중량은 56kg까지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데뷔와 함께 연승을 기록한 ‘터프윈’은 다소 늦은 시기에 데뷔를 해 3세 3월이 된 시점에서는 데뷔 후 5연승을 기록했을 뿐, 1군 경험이 없었고, 부담중량도 56kg이 최고 부담중량으로 평가돼 ‘스마티문학’과의 간접비교 대상은 되지 못했다.
이외 국내 최다 연승 신기록을 보유중인 부경의 ‘미스터파크’도 2세 당시 11월쯤에 데뷔를 해 3세 3월의 시점에서는 고작 5번의 경주를 치른바 있어 역시 ‘스마티문학’과는 차이를 보였다.
현재의 ‘스마티문학’은 소위 명마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에 비해 다소 이른 시기에 데뷔를 한 반면 성장세가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2세마 시절 「그랑프리」 경마대회 출전이 그가 보여준 첫 번째 서프라이즈한 모습이였다면 올해의 경주력은 3세의 어린 경주마임을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의 또 다른 모습의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스마티문학’이 전문가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로는 나이에 비해 무리한 경주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미 국내 최정상급의 경주마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티문학’, 과연 그가 주위의 기대대로 올해 경마대회 타이틀을 통해 진정한 최강자로 거듭날지, 또한 그 이상의 경주력으로 과연 국내 경마 역사에 있어 어떤 위대한 기록을 남길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