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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은 지난 24(금) 제2경주 한라마 4등급 900M 경주에서 박훈 기수가 기승한 ‘님의전설’(마주 김용부, 조교사 김한철)이 종전 ‘팔도자랑’이 보유한 제주경마 900M 최고기록인 1:03.1(2008.3.22 1R)을 0.8초 앞당긴 1:02.3으로 우승하며 900M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님의전설`은 올해 1월 28일 데뷔전에 나서서 900m에서 늦은 출발을 보이면서 1.08.3이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는데, 두 번째 경주에선 빠른 출발로 선두권에 포진한 이후 결승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최고기록 경신을 달성했다.
현재 제주경마장에서 시행중인 경주 거리는 총 12종류로 가장 단거리인 400M 경주를 비롯하여 800M, 900M, 1000M, 1110M, 1200M, 1400M, 1600M, 1610M, 1700M, 1800M 및 최장거리인 2000M 경주로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2개 경마대회 우승과 7회 연속 입상을 기록중인 ‘백록비천’이 유일하게 1400m와 1700m의 2개 경주거리 최고기록을 보유중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