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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의 영원한 리딩자키 박태종(46세, 23기) 기수가 부상으로 이번 주 경마일에 기승하지 못한다.
박태종 기수는 지난 주 경주 기승 중 마필이 머리를 들어 올리는 바람에 코뼈 연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따라서 어제(24일) 코뼈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았고 안정을 취하기 위해 이번 주 경주마에 기승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수협회 관계자는 “박태종 기수의 부상은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라며 “이번 주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며 다음 주 경마일은 예정대로 경주마에 기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종 기수는 통산 11082전 1733승(2위 1571회)을 기록하고 있으며 통산 출전 회수 및 승수 부문에서 매 경주 경마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해에도 75전 11승으로 다승 부문 3위의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항상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박태종 기수가 부상 없이 선전을 이어가길 기원한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