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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서울경마공원(경마장장 엄영호)은 기승 계약 만료로 일본으로 복귀하는 베푸 마이 기수에 이어 새로운 일본 기수가 활동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면허를 취득한 우에노 쇼(上野 翔) 기수는 1985년생으로 일본 구마모토 현 출신이며, JRA(일본중앙경마회) 소속으로 리토(栗東) 지역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2004년 3월 데뷔 이후 통산 1238전 38승(2위 55회), 승률 3.1% 입상률 7.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의 면허를 취득했으며, 오는 3월 10일부터 기승할 예정이다.
우에노 쇼 기수의 입국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 중앙경마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한 JRA 출신 기수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서울과 부경에서 기승했던 아오키 기수가 있었다. 그러나 아오키 기수 역시 통산 229전 23승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긴 바 있어 우에노 쇼 기수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