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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산업 육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철원군이 지속가능한 미래 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말(馬)산업을 육성·추진하는데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철원군은 지난 21일(화)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정호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김종수 철원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강봉구 전 마사회 부회장, 권영중 강원대학교 총장과 이대범 대외협력본부장, 이영길 강원발전연구원 본부장, 관련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강원대학교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체결’, 말산업 육성 자문위원 위촉, 말산업 육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 등을 가졌다.
철원군과 강원대학교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말산업 육성’ 이 친환경적인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말산업 육성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이해와 협력 △말산업 육성 분야의 우수사례 교류와 공동성장 정책사업 발굴·추진, 공동협력 △공동합의사항 제반 규정 준수 등에 대한 단계별 전략 추진을 다짐했다. 이어 말산업 육성 사업추진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강봉구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말산업 육성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오후에는 강원발전연구원 김승희 박사의 ‘철원군의 여건과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말 산업 보고’라는 주제 아래 철원군 말산업 육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가 열려 말 산업의 레저·스포츠 및 지역소득증대 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생태·지리적 사업여건, 관광소득 창출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효과 등을 중심으로 한 자세한 설명이 마련됐다.
철원군은 이번 업무협약 및 연구용역 보고 등을 계기로 올해부터 말산업을 본격화, 말산업 특구 지정을 포함한 목장 및 승마장 조성, 고기생산 및 부산물 가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