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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에이키 니시무라(Eiki Nishimura)기수가 기수면허 만료로 인해 한국생활을 접고 일본으로 귀국했다.
지난 2008년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였던 에이키 기수는 14개월의 활약 이후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지난해 10월 부경경마공원에 또다시 복귀했고, 5개월여의 활동을 마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에이키 기수는 마지막 기승이던 12일(일) 3개 경주에 출전해 1,2,3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마지막을 자축했다. 에이키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부경경마는 물론 일본경마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에이키 기수는 2011년 10월부터 5개월간 105전 12승을 거두면서, 부경 통산전적 497전 60승을 기록했다.
한편 부경경마공원에는 용병기수로 이미 올해 4월까지 기승계약 연장을 아카네 기수가 활동을 지속하는 가운데, 부경측은 현재 1명의 일본출신 기수가 기승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3월초 데뷔를 할 것이고, 또한 서양권 기수의 도입을 추진중으로 이르면 3월중순경 부경경마장 데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