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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신설된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 경주(Queens` Tour) 덕분에 암말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새로운 암말 강자의 출현으로 경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지난 일요 7경주에 출전했던 ‘금따’는 4마신 차로 여유 있는 우승을 거두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부종과 근육통 등의 여파로 석 달 만에 출전했던 1월 15일 경주를 제외하고는 출전했던 모든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6전 5승, 승률 83.3%를 보이면서 부마인 ‘오피서’의 명성도 함께 드높이고 있다.
`오피서`는 2010년에 한국마사회가 들여온 씨수말로, 그의 자마들은 2세 망아지가 평균 6만 5000달러에 팔릴 정도로 몸값이 비싸다. 현재는 제주 장수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 중이며, 국산 자마들은 내년에 데뷔할 예정에 있다. 현재 외산마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의 ‘명불허전’과 서울의 ‘기포’ 그리고 일찍 폐사했지만 ‘일시무시’ 등이 좋은 경주력을 선보인 바 있는데다 이번 ‘금따’의 활약으로 부마인 ‘오피서’가 한국에서 씨수말로서의 성공할 가능성이 높음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산 자마들의 활약상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영 olympus77@hanmail.net
작 성 자 : 김지영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