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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에이스’, ‘퀸오브레인’, ‘데이브스트레인’,‘아이퍼스트’의 입상 다툼도 치열할 듯
오늘 마지막 11경주에서 혼합 1군 총 10두가 출전해 1600m 중거리에서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출전마 대부분은 최근 기복을 보이거나 이렇다 할 성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마필들의 일색 속에 유독 두드러진 능력을 지닌 마필이 돋보이고 있어 우승 유력마 1강에 2위권은 다수가 도전하는 양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경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마필은 단연 ‘라이언산타’다. 데뷔전 우승을 시작으로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외산마 강자의 입지를 굳힌 ‘라이언산타’는 지난해 마지막 출전했던 12월18일 경주에서 10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종반 탄력과 근성 면에서는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직전대비 비교적 약한 상대를 만난 이번경주 직전경주의 아쉬움을 씻으며 우승으로 설욕전을 펼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배하다. 다만 ‘라이언산타’가 짊어진 부담중량은 59.5kg으로 자신의 최고 부담중량을 부여받게 되어 상대마필들의 거센 도전보다는 높아진 부담중량과의 싸움이 이번경주의 최대의 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라이언산타’의 가장 강력한 상대마로는 1군 적응을 충분히 갖춘 가운데 직전대비 줄어든 경주거리에 출전해 선두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끈기보일 ‘비바에이스’가 지목받고 있다. ‘비바에이스’는 1600m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 온 바 있고 직전경주 우승마와의 거리 차 크지 않아 호성적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여볼 만하다.
그 외 중거리 경주에서는 늘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데이브스트레인’과 꾸주한 선입 근성을 보이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아이퍼스트’, 또한 최근 강한 상대와 경주를 치르며 더욱 전력이 보완된 ‘퀸오브레인’도 종반 매서운 추입력을 지니고 있어 배당을 몰고 올 도전마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2년 시즌 첫 경주에 나서는 ‘라이언산타’가 59.5kg의 부담중량을 무사히 이겨내며 다시한번 우승행진을 시작해 나갈지 오늘 마지마경주의 결과를 숨죽이며 지켜본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