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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19조의 김영관 조교사가 2월 6일 현재 7승을 거두며 조교사부문 연간 다승선두에 나섰다.
지난 3일(금) 8경주의 ‘동트자’의 우승에 이어 5일(일) ‘미스터파크’와 ‘글로리어게인’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주에만 3승을 챙긴 김영관 조교사는 통산전적 2485전 459승 2위 296회를 기록하면서 승률 18.5%, 입상률 30.4%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출전하는 마필들 대부분이 인기 마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마필 관리로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지난 해 박빙이었던 조교사 다승 타이틀을 2승차로 따돌리고 다시 한 번 다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첫 4년 연속 조교사 다승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고 부경 개장 후 6년 동안 총 5차례나 다승왕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부경 최고 마방의 수장으로 군림하고 있다.
현재 19조의 마필 자원들은 하위군부터 상위군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계속해서 성적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페이스가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2009년 97승으로 아쉽게 물러섰던 100승 고지를 국내 조교사 최초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김영관 조교사로부터 시작될 한국 경마의 새로운 역사에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