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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47조 황영원 조교사가 지난주 총 4전 2승 2위 1회를 기록, 데뷔 후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주의 우승은 3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로 의미가 있었고, 호성적을 기록한 경주마들이 마방의 신흥강자, 기대주들로 대거 구성돼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이끈 첫 주인공은 3세의 ‘오딘의창’. 경주 시작전 인기순위 4위를 기록한 ‘오딘의창’은 경주 내내 여유 있는 모습에 종반에는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여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에는 47조의 대표 경주마로 부각되고 있는 ‘임페리얼스타’가 2위를 기록했고, 다음날 역시 3세마인 ‘로열스텝’이 우승을 기록해 상승세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010년 조교사로 첫 데뷔를 한 황영원 조교사는 지난 2년 동안은 마방을 운영함에 있어 기초를 다졌다면 올해는 그 성과를 낼 수 있는 첫해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47조, 올시즌 다크호스 마방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