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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76개 경주 시행돼 당초 경주에서 총 8개 경주 추가 시행
2012년 부경경마가 2월을 기점으로 새롭게 개선된 제도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총 8일 동안 시행되는 2월 경마는 기존 4주 68개 경주에서 8개 경주가 추가로 시행돼(1월 2주 시행에 따른 경주 수 부족분 보충) 총 76개 경주가 펼쳐진다. 경주규모는 금요일 11개 경주가 시행돼 총 44개 경주가 펼쳐지고, 일요일에는 8개 경주가 시행돼 총 32개 경주가 펼쳐진다. 단 일요일 경주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5개 경주가 중계경주로 시행된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1000M는 안정상의 이유로 12두가 편성된다. 2월 경마는 경주수가 늘어남으로서 금요경마의 출발시간은 지난달 금요일 1경주 12시 발주보다 30분 앞당겨진 11시 30분에 1경주가 발주되고, 11경주는 최종 오후 6시에 동일하게 발주된다.
2월에 편성된 경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경주로는 오는 26일(일) 펼쳐질 제7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가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2년 부경에서 시행되는 첫 경마대회이자 올시즌 부경의 국산마 판도를 가늠해 볼 수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부경에서는 ‘당대불패’와 ‘연승대로’ 등이 최강자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4세 기대주 ‘동서정벌’과 ‘챔피언벨트’, ‘우승터치’ 등이 신진세력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기존 강자와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국산마 경마대회에서는 출전마간 큰 전력차로 인해 출전두수가 현격이 줄어들어 올해도 이와 같은 양극화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월은 2012년 새롭게 개정되고, 보완된 제도가 적용돼 시행된다. 이중 부담중량 운영체계 개선과 군별 경주거리 운영의 다양화는 당장 이번달부터 경주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부담중량 운영으로는 별정중량의 경우 상한선을 확대해 실질적인 능력 차이를 반영해 적용되고, 국내 수태마에 비해 능력이 우위인 포입마의 부담중량을 증량함으로서 경주의 흥미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가 시행된다. 따라서 별정중량 상한선은 기존 60kg에서 62kg으로 확대 시행되고, 포입마의 경우 국산마 경주에 출전시 국내 수태마보다 1kg 증량되고, 혼합경주에 출전시에도 국내 수태마 감량을 기준으로 1kg이 증량하게 된다.
이외에 경주 질 제고를 위한 제도로 군별 경주거리가 다양하게 시행된다. 기존 국내의 경우는 하위군에서는 중, 단거리, 상위군에서는 중, 장거리가 주를 이뤄 경주가 시행됐으나 경주마별 적성거리를 감안해 새롭게 하위군 장거리 경주 시행 및 상위군 단거리 경주수를 늘려 경주마의 최대 능력치를 끌어내기 위한 일환으로 경주 편성이 조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당장 이번주에는 국산마 4군 경주에 1600M가 펼쳐질 예정이고, 국산마 1군 경주는 1400M로 시행돼 이와 같은 경주거리 조정은 경주 분석에 있어 또 다른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경주의 질을 높이고, 경마팬들의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도가 적용되는 2월 경마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2월 시행 경마대회
| 경주 | 시행일 | 출전조건 | 경주거리 | 부담중량 | 순위상금 |
| 제7회 부산일보배 | 2.26(일) | 국산1군(연령오픈) | 1600M | 핸디캡 | 200.000천원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