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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3승의 ‘퓨어퓨처’, 기대주간 대결에서 한 수 위 기량 발휘
지난해 「경남신문배」 경주에서 부경 최강의 기대주로 평가를 받은 ‘경부대로’(정광화 마주)가 올해 한층 더 강해진 모습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1월 27일(금) 9경주에 출전한 ‘경부대로’는 경주 내내 여유 있는 모습 속에 2위마인 ‘하늘의축복’을 무려 8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당시 경주는 2군에서도 최강자급으로 분류되는 ‘바람의전사’, ‘하늘의축복’, ‘행운의만남’, ‘천지호령’ 등이 출전했던 경주로, ‘경부대로’가 보여준 경주력은 부담중량의 이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평가를 얻기에 충분한 결과를 보여준 셈이 됐다.
‘경부대로’의 성장세로 인해 부경은 올해 삼관경주를 앞두고 치열한 집안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중 2군에 속해 있는 ‘노벨폭풍’, ‘드림타워’와 3군의 ‘싱아’, ‘굿타임’, ‘프리딕트’ 등도 만만치 않은 잠재력을 보유해 여러모로 올해 삼관경주는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주 1월 29일(일) 부산3경주에서는 부경의 최강 외산마 기대주들이 출전한 가운데 이중 21조의 ‘퓨어퓨처’(최순자 마주)가 월등한 기량으로 3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1400M 첫 도전에서 우승을 기록한 ‘퓨어퓨처’는 이전 선행 일변도의 경주전개에서 새롭게 추입력으로 경주력을 발휘해 향후 중, 장거리에서도 빠른 적응을 기대케 했다. 이외 3세 암말인 ‘감동의바다’와 ‘실버클래식’도 쉽지 않은 여건에서 입상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주 능력마로 거듭난 ‘경부대로’, ‘퓨어퓨처’ 등이 올해 삼관경주 및 외산마 강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