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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기수부문 연간 최다승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가 2012년 시즌 초반에도 승수 추가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즌 말미 척추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으나 빠르게 회복하며 2012년 첫 경마일부터 경주로에 복귀한 문세영 기수는 2012년 서울경마공원 첫 경주(1월 7일 1경주)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3승을 더 챙기며 시즌 첫 주, 4승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설 휴장전인 시즌 두번째 경마주간(1월14~15일)에도 4승을 추가해 현재 2012년 연간 8승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긴 대장정의 시작점에 불과하나 초반부터 다승선두로 나선 문세영 기수는 2위 그룹과 3승을 앞서 나가고 있어 2012년 새로운 기록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세영 기수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며 늘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승수와 기록 경신 보다는 부상없이 꾸준히 기승해 2012년 마지막 경마일에도 경주에 나서 팬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게 목표다”라며 진솔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2011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조경호 기수는 2012년 첫째주 단 1승에 그쳐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1월 14~15일 양일간 4승을 몰아치며 다시 재기량을 보이고 있어 1월 마지막주간 문세영 기수와의 승수 차를 얼마만큼 좁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표)2012년 1월 현재 기수 다승 순위
| 순위 | 기수명 | 우승 | 준우승 | 총출주 |
| 1 | 문세영 | 8 | 3 | 36 |
| 2 | 조경호 | 5 | 7 | 32 |
| 3 | 오경환 | 5 | 4 | 38 |
| 4 | 최범현 | 5 | 2 | 18 |
| 5 | 함완식 | 3 | 2 | 26 |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