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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승부사 49조 지용철 조교사가 현역 조교사중 6번째로 당당히 7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699승을 기록, 700승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뒀던 지용철 조교사는 새해 첫 주 1승을 추가하기가 여의치 않았으나 지난 15일 마지막 11경주에서 ‘마이티마미’가 역전으로 값진 1승을 추가해 수장에게 700승의 선물을 안겨줬다.
지난 1986년 조교사로서 첫 승을 기록한 이후 무려 27년 만에 700승 기록을 달성한 지용철 조교사는 매년 큰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인 마방 중 대표적인 마방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49조는 ‘믿음’의 마방으로 통할 만큼 경주마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마방을 운영해 전반적으로 관리마 대부분이 오랜 기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특징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위탁관리마중에는 700승의 주역 ‘마이티마미’를 비롯해 ‘라이트이어엠’, ‘사모곡’, ‘지금이순간’ 등 기대주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고, 상위군에서도 ‘승리의함성’, ‘최초로’, ‘가야보배’ 등이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올해도 다승 쌓기는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현역 조교사중 6번째로 700승 고지에 오른 지용철 조교사, 앞으로도 49조 특유의 끈기, 믿음, 성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록 달성에 성공하길 기대해 본다.
★49조 지용철 조교사 다승 일지
다승>경주마(경주일자)>마주
700승>마이티마미(2012.1.15)>오만준
600승>빛과바람(2008.4.5)>강성보
500승>뜻밖의행운(2004.3.20)>이수길
400승>통일천하(2000.10.14)>박형인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