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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이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경마공원이 최근 공개한 지난해 사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조1646억원, 입장인원은 1,052,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실적 및 2011년 초 수립한 목표를 모두 넘어선 수치이다.
우선 매출액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부경경마공원의 2011년도 매출액은 2조 1,646억 원으로(자체시행 2,988억원), 목표치였던 2조 819억원 대비 약 4% 초과달성했으며 전년(1조9661억원) 대비해서는 약 10%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매출을 통해 부경경마공원이 2011년도에 납입한 국세는 605억원 지방세는 1,755억원이며, 2005년 개장 후 양 시도에 약 1조 2,000억 원의 지방세 납부실적을 올리게 됐다.
입장인원 부문 역시 개장 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경경마공원의 당초 계획상 입장인원은 95만 명이었으나 목표 대비 10% 넘게 초과 달성했다. 또한 전년(99만명) 대비해서는 약 6%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4월에 전국 최초로 개장한 ‘말 테마파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부경경마공원측은 분석했다.
한편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 매출액 목표치는 2011년 실적 대비 약 5% 증가한 2조 2,713억 원(자체매출 3,250억 원)으로 잡았다. 이미 작년도에 10% 넘는 매출액 신장세를 나타내 쉽지 않은 달성목표지만 ‘부산경남 개최 오픈경주 수 확대’와 ‘핸디캡경주 시행규모 확대’, ‘적극적 경주스폰서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2012년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