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겨울철에 특히 고배당이 속출하는 최근의 흐름은 2012년 새해 첫 경마주간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2주간의 휴장을 끝으로 2012년 서울경마공원 첫 번째 경주였던 1월7일 토요일 1경주부터 복승식 361.6배가 터지며 예사롭지 않은 출발을 보이더니 토요일 5경주에서 복승식 218.8배와 8경주 복승식 208.7배, 9경주 215.1배가 작성되며 그야말로 폭탄 배당의 연속으로 서울경마공원은 술렁거렸다. 이어진 1월8일 일요일 1경주에서도 136.5배, 후반부 10경주까지 145.7배가 이어져 양일간 6번의 999배당이 작성 되었다.
올 해 뿐만 아니라 최근 년도에는 특히 겨울철 배당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마 팬 사이에선 고배당의 원인분석을 위한 노력들이 분주하다. 2주간의 긴 휴장기와 혹한의 날씨까지 겹치며 마필의 컨디션 변화가 큰 것, 또한 겨울철 주로 상황과 1월의 경마일수 부족으로 각 마방의 상금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시기적인 상황이 겹쳐 고배당의 흐름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 따르고 있다. 특히 설 휴장을 앞두고 있는 이번 주 경마일의 혼전은 더욱 가중되고 있어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고배당 주의보는 이미 내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절, 시기적인 상황에 맞물린 갖가지 변수를 더욱 꼼꼼히 체크하며 그 어느 때 보다 신중하게 경마를 즐겨야 할 때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