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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기수에 조성곤, 페어플레이 기수에 채규준, 최우수 관리조는 1조 선정
2011년 한 해 동안 국내경마의 최고 스타마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온 ‘미스터파크’가 2011년 연도대표마는 물론 최우수 국산마에 등극하며 최고의 경주마로 인정받았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2011년 한 해 경주성적과 경마팬 인기투표, 기자단 투표 등을 합산해 연도대표 경주마와 마필관계자를 선정, 발표하고 오는 15일(일) 부산 3경주 확정 후 시상식을 갖는다.
2011년 그랑프리에서 서울의 ‘터프윈’에게 덜미를 잡히며 17연승에서 기록행진을 멈췄으나 기존 ‘새강자’의 15연승을 넘어서며 국내 경마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미스터파크’는 2011년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에 오르며 명마중의 명마임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었다. ‘미스터파크’는 2009년 11월21일 데뷔전에서 3위를 차지한 후 실전 2전 째인 2009년 12월11일부터 우승 행진을 시작했으며 2010년도에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그랑프리를 석권하며 한국 경마계를 떠들썩하게 하였다. 또한 2011년 9월 2일 기존 연승행진을 넘어서며 16연승을 달성 하였을 때는 공중파 뉴스에도 ‘미스터파크’의 대기록이 전해지며 전 국민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최우수 조교사는 1조의 수장 백광열 조교사가 선정되었다. 백광열 조교사는 2011년 초반부터 다승 선두를 줄 곧 유지해 오다 시즌 막판 2승 차로 아쉽게 연간 다승 선두자리를 김영관 조교사에게 내 주었으나 수득 상금에서는 김영관 조교사보다 앞서며 2011년 최우수 조교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 연간 84승을 거두며 부산 기수부문 연간 최다승 기록을 세웠던 조성곤 기수는 2011년 연간 다승기록을 86승으로 늘리며 자신이 세운 기록을 경신해 최우수 기수에 당당히 오르게 되었다.
한편 2011년 한 해 동안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를 비롯해 경남도민일보배, Breeders`Cup 경마대회를 석권한 채규준 기수는 페어플레이 기수에 선정 되었으며 최우수 관리조는 백광열 조교사가 이끄는 1조 마방이 선정 되었다.
(표) 2011년 부경 연도대표
| 부문 | 수상자 |
| 연도대표마 | 미스터파크 |
| 최우수 국산마 | 미스터파크 |
| 최우수 조교사 | 백광열 |
| 최우수 기수 | 조성곤 |
| 페이플레이 기수 | 채규준 |
| 최우수 관리조 | 1조 |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