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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 새해의 첫 특별경주이자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념하여 열린 N7W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시무상’(6세,수,12조 이태용)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제 3경주로 열린 이번 특별경주에서 ‘시무상’은 초중반 중위권에서 전개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뽐내며 2위 간드락(3세,암,7조 최기호)를 3/4 마신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2천7십만원을 챙겼다. 이로서 ‘시무상’은 통산 62전 15승(2위 17회) 및 특별경주 3승째를 기록하게 됐으며, 특히 지난해 1월부터 7승과 특별경주 3승을 몰아치는 대기만성형 자질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시무상’은 2011년 최우수 경주마(제주마 부문)로 선정된 바 있다.
‘시무상’의 우승으로 이태용 조교사와 김홍천 마주도 유쾌한 2012년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7일 새해 첫 경마일을 맞아 1경주 시작 전 임직원과 기수들이 신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경마팬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고 초콜릿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경마팬 입장 시간에 맞춰 출입구에서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