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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마공원 소속 기수 총 38명 중 7명의 기수가 새해를 맞아 새둥지를 틀었다. 지난 1992년 데뷔해 올해로 20년 경력의 배테랑 김대연 기수는 8조(고성동 조교사)에서 10조(백인호 조교사)로 이적했으며 지난해 1조(정영수 조교사) 소속으로 활약을 펼쳤던 이재웅 기수도 10조로 이적해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기존 10조 소속 이였던 박정민, 윤도선 기수는 각각 6조(장성종 조교사)와 1조로 소속조를 옮겼다.
지난한해 입상률 22.2%를 기록하며 데뷔이후 가장 뛰어난 입상률을 기록한 정성훈 기수는 기존 5조(이준호 조교사)에서 8조로 소속조를 옮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휴장기 동안 비지땀을 흘려 새해 첫 주부터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08년 한해 46승을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권동석 기수는 최근 2년간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임진년 새해 4조(심도연 조교사)에서 1조로 이적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섭 기수와 김정일 기수는 아직 미계약 상태이며 이번 기승 계약은 오는 2012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표)2012년 상반기 기승계약 변경
| 기수명 | 이적 사항 |
| 권동석 | 4조→1조 |
| 윤도선 | 10조→1조 |
| 김영수 | 6조→5조 |
| 박정민 | 10조→6조 |
| 정성훈 | 5조→8조 |
| 김대연 | 8조→10조 |
| 이재웅 | 1조→10조 |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